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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리랑카, 국가부도 선언

2022.05.23조회수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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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국가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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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국가부도 선언

한국무역협회 뉴델리 지부는 “지난 19일 스리랑카 정부가 7800만 달러의 국채 이자에 대한 채무 불이행을 발표하고 1948년 건국 이후 처음으로 국가부도를 의미하는 디폴트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스리랑카는 4월 초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전까지 510억 달러 규모의 대외부채 상환을 미루겠다며 일시적인 디폴트를 선언한 바 있으며 유예기간에도 이를 상환하지 못해 이번에 최종 부도를 발표했다.

장기화한 코로나19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외화벌이의 핵심 사업인 관광산업이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한 것이 국가부도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인프라 건설자금 마련을 위해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 적극 참여했다가 중국 부채가 전체의 최대 20%까지 급증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스리랑카 중앙은행은 “채무 재조정 전까지는 대외채무 상환이 어려울 것”이라며 극심한 인플레이션의 장기화를 경고했다.

만성적인 외국환 문제로 야기된 스리랑카의 인플레이션은 4월 29.8%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식자재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6% 이상 급등했다. 또한 평가절하를 거듭하고 있는 스리랑카 통화는 19일 기준 달러당 360LKR로 3월 10일의 254LKR에 비해 가치가 30%나 급락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고 있지만 IMF는 채권단과의 채무 재조정, 구조조정 등을 선결과제로 요구하고 있다. 또한 세계은행은 물론 인접 국가인 인도와 일대일로 협력국인 중국에도 자금 지원을 요청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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